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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가장 즐겨본 영화 리스트

영화평론가도 블로거도 아니지만, 매년 그해 본 영화들 중 즐겨 본 영화 리스트를 뽑아보는 것도 흥미로운 작업인 것 같다. "최고"의 영화가 아니라, "즐겨본" 영화임을 강조한다. 리스트를 보면, 미국영화에 편향된 게 느껴진다. 미국영화들의 퀄리티가 우수했나 아니면 내가 미국영화를 즐겨보는 편인가? 미국과 한국을 자주 왔다 갔다 하기에 선정 기준을 장소와 상관없이 올해 본 영화로 정했다. 일부 영화는 한국에서는 개봉을 하지 않았거나, 작년말에 개봉한 영화일 수도 있다.  흥미삼아 하는것이니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진 마시고 여러분의 의견도 듣고싶네요.  My Ten Favorite Movies of 2011 (알파벳 순) 블루 발렌타인 Blue Valentine (Derek Cianfrance, 2 010 USA)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  Bridesmaids (Paul Feig, 2011 USA) 컨테이젼 Contagion (Steven Soderbergh, 2011 USA) 드라이브 Drive (Nicolas Winding Refn, 2011 USA) 파이터 The Fighter (David O. Russell, 2010 USA) 디 아이즈 오브 마치 The Ides of March (George Clooney, 2011 USA) 멜랑콜리아 Melancholia (Lars von Trier, 2011 Denmark, Sweden, France, Germany) 미드나잇 인 파리 Midnight in Paris (Woody Allen, 2011 Spain, USA) 내가 사는 피부 The Skin I Live In (Pedro Almodovoar, 2011 Spain) 웨이팅 포 슈퍼맨 Waiting For 'Superman' (Davis Guggenheim, 2010 USA) My Favorite M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