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의 영화

난 영화평론가도 아니다. 하지만, 지난 한해의 기억에 남을 만한 영화 목록을 적어두는 것은 의미있는 경험이다.

그래서, 2009년 나한테는 최고의 영화 10을 한번 뽑아봤다. 특별한 순서는 없다. 그리고, 한국 개봉이나 미국 개봉을 기준으로 하지 않고, 내가 올해 본 영화 중에서 선정한 것이다.

1. 그랜 토리노 (Gran Torino)
2. 슬럼독 밀리어네어 (Slumdog Millionaire)
3. 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 (Vicky Cristina Barcelona)
4. 업 (Up)
5. 밀고자 (The Informant!)
6. 더 클래스 (The Class)
7. 바스터즈 (Inglourious Basterds)
8. 마일리지 (Up in the Air)
9. 아바타 (Avatar)
10. 벼랑 끝위의 포뇨 (Ponyo on the Cliff by the Sea)

(그밖의 우수작들: 다우트, 마더, 디스트릭트 9, 브로큰 임브레이스, 프로스트/닉슨, 여행자)

댓글

  1. 올해 5월 딸을 얻으면서 모든 문화생활로부터 멀어진 한해였음에도 불구하고 위의 리스트의 절반 이상을 보았네요. Informant의 경우는 This American Life에서 들어서 마치 영화를 본 것처럼 내용을 알고 있구요... The Class 같은 경우는 NYT 평이 좋아서 보고 싶었는데, 놓쳤구...

    아바타는 불과 그저께 행운과도 같은 시간이 주어져서 보았구요...




    형, 한번 뵙고 싶은데 시간이 안나는군요... ㅡ..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영찬 올림

    답글삭제

댓글 쓰기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미드나잇 인 파리의 모든 것

과연 안드로이드가 진정으로 개방적인가?

2012년 가장 즐겨본 영화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