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아이폰이 필요한가?

수십개국에 보급되어 있는 아이폰이 왜 한국에 들어오지 않는지 솔직히 이해가 안간다.

위피나 GPS 관련 걸림돌은 솔직히 변명인 듯 싶다. 정말로 다른 이통사나 제조업자들이 딴지를 거나? 그렇담 그들은 치사하기 짝이 없는 자들이다. 정부나 방통위는 아이폰의 도입이 국내 제품에 위협을 준다고 생각하나? 20년전, 외국 직배사들이 한국에 들어왔을때를 생각해보자. 그당시, 다들 한국영화는 죽을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오히려 한국영화는 부흥하기 시작했다.

현재 나는 블랙잭을 휴대폰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미국에서 구입하고, 그곳에서 사용하는 1세대 아이폰을 갖고 다닌다. 과시용? 글쎄, 무선 인터넷이 되는 곳에서 이메일 체크 및 트위터 사용, 그밖에 지도 app등 편리한 기능이 많다.

아이폰을 써 본 사람으로써, 편리함을 이미 인지하고 있다. 카페에서 멋진 음악이 나올때, 노래의 제목을 알고 싶으면, Shazam이라는 app을 이용해, 제목도 알아내고, 원하면 아이튠즈가서 바로 구매할 수도 있다. 이동중에 트위터에 들어가, 남들의 글을 읽거나, 내가 직접 업데이트할 수도 있다. 거리에서 누군가를 우연히 만났을때, 전화번호를 찍어줄 필요없이, 아이폰끼리 서로 살짝 터치해주면, 전화번호와 이름이 건너간다.

아이폰의 편리함은 그들이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게 뭔지를 알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아이폰으라는 기기 하나만으로 많은 부분을 소화하며, 시간 절약도 가능하다.

소비자로서 난 아이폰을 원한다. 나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이 원한다. 80여개국(정확한 수치는 아닐듯)에서 살 수 있다면, 한국도 살 수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 왜 이를 막고 있는 건가? 애플의 강압적 자세? 그럼, 다른 나라들의 이통사들은 허리를 굽신거리고만 있는가? 위치정보법? 왜 우리나라만 그게 문제가 되냐 이거다.

참다 참다 못해, 이제는 화까지 나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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