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 가지 않는 길을 간다는 건 무섭기 짝이 없다. 하지만, 한번뿐인 인생... 왜 두려워 하나?
이 공간은 영화감독 진원석의 개인 공간이며, 영화 프로젝트들과, 감독의 삶, 그밖의 이야기들로 가득찰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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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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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까지만 해도 들어보지 못한 한인 음악가 지망생이 애쉬튼 커쳐 덕분에 내가 그를 알게 되었다. 트위터에서 그를 추천하는 바람에 오늘 유튜브 동영상을 보게 되었고, 이 조그만 뮤직비디오도 보게 되었다. 음악을 만들거나, 영화를 만드는데, 돈이 필요없다는 걸 다시금 깨닫게 little gem이다.
"미드나잇 인 파리"가 한국에 드디어 개봉을 했다. 작년 여름에 미국에서 이 영화를 봤을때, 한국에서도 좋아할 거란 생각이 들었지만, 왜 개봉이 늦었을까? 수입가가 높았나? 아무튼 뒤늦게라도 한국 관객들이 좋아한다는 생각에 기쁘다. 80이 가까운 우디 알렌의 최고 흥행작이라는 사실도 참 부럽다. 트위터나 페이스북에서 보면, 많은 분들이 20년대의 파리를 가보고 싶다고 하는데, 막상, 영화 속에 나오는 인물들을 보며, 솔직히 누군지 모르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게 부끄러운 건 아니다. 이러면서 배우는 거 아닐까? 다행히, 미국 사이트 중에 등장인물들을 잘 정리해놓은 사이트가 있는데, 이왕이면 번역이 되어 있으면 아쉬움을 갖는 이들이 있어, 메츠 경기 기다리는 동안, 내가 하기로 했다. 그만큼, 다수가 우디 알렌을 새로 발견하거나 재발견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 http://www.theatlantic.com/entertainment/archive/2011/06/hemingway-said-what-a-cultural-cheat-sheet-for-midnight-in-paris/240198/#slide1 다음 글은 위의 글을 번역한 것이다. 1. 거르투드 스타인의 살롱 거르투드 스타인. 작가이자, 문학의 중재자. 영화 속에서, 헤밍웨이가 길의 소설을 그녀에게 보내 평가하게 한다. 그런데, 그보다 중요한 건, 그녀는 미술품 수집을 한다. 그녀의 오빠 레오가 도와줘서 피카소, 세잔느, 르느와르, 마티스 등의 콜렉션을 모은다. 1968년엔 뉴욕타임즈가 그녀의 살롱을 첫번째 현대미술관이라고 불렀다. 영화 속에서 마티스가 살롱에 와서, 몇 작품을 몇백 프랑에 팔려고 하는데, 그의 가치를 아는 길도 그의 작품을 사려고 한다. 2. 허클베리 핀 헤밍웨이와 길이 처음 만났을때, 헤밍웨이는 길에게 마크 트웨인을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는다. 길의 대답은 "허클베리 핀은 현대 미국 문학의 시초라고 본다"이다. 실제로, 헤밍...
Android Is As Open As The Clenched Fist I’d Like To Punch The Carriers With (원문) * 급히 하는 바람에 좀 서툴겁니다. 지난주말 나는 안드로이드가 미국에서 애플이 정하는 만큼 성장하는 걸까에 대한 글을 올렸다. 그 생각의 중심은 AT&T와의 독점으로 인해, 사용자들이 모든 통신사가 다루는 안드로이드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 글에서 난 이런 질문을 던졌다. 아이폰/AT&T 독점계약만 아니라면, 왜 안드로이드를 택하느냐? 1000명에 가까운 댓글이 붙었는데, 다수가 "개방성"을 중요시 여겼다. 미안한 얘기지만, 말도 안되는 헛소리다. 이론적으론 맞다. 진정한 개방적 모바일 OS는 매력적이다. 문제는 현실에서는 그게 사실이 아니다라는 거다. 구글에게 선택권이 있다면, 맞다. 그러나 그들에겐 선택권이 없다. 이통사가 그들을 가로막고 있다. 이런 불행한 사태의 결과는 개방적 시스템이 그렇지 않은데서 비롯된 거다. 이통사들이 "개방성"을 악용해 폐쇄적인 시스템을 만들어가고 있어, 애플같은 폐쇄성을 갈구하게 된다. 최소한 애플은 이쁘기라도 하고, 예측한 대로 행동을 한다. 예를 들어, 최근에 구글로부터 받은 샘플 안드로이드 폰 두대(EVO 4G와 Droid 2)가 Sprint와 Verizon같은 이통사가 설치한 원치않은 소프트웨어들로 가득차 있다. 아이폰에선 있을 수 없는 일이나, 안드로이드의 개방성이란 이유로 구글이 뭐라 할 수 없는 입장이다. 소비자들은 쓸데없는 프로그램을 받아서 써야 한다. 문제는 대부분의 이 쓰레기들이 삭제할 수 없다라는 것. 이게 어떻게 "개방적"인가? 이건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올 초에, Verizon이 V Cast라는 자체 앱스토어를 블랙베리 일부 모델에 설치했다. 블베 자체 앱스토어가 있는데로 불구하고 말이다. 듣기로는 곧 안드로이드폰에도 자체 앱스토어를 끼어넣는다고 한다. 당연히 이 앱스토어는 미리 깔려...
지난 달에 본 영화들 리스트도 공유해봅니다. 요즘 술도 끊고 하니까, 영화 볼 시간도 많아져서 좋긴 하지만, 빨리 영화 들어가서 영화 볼 시간 없었으면 좋겠네요. ^^ 조만간 제게 오랫동안 준비하고 있는 분노의 유인원에 관한 업데이트 글도 올려보도록 할게요. 2/1 문라이트 (Theater) 2/2 다음 침공은 어디? (Hulu) 2/3 컨택트 (Theater) 2/4 라이언 (Theater) 2/5 파크 로우 (Filmstruck) 2/6 조작된 도시 (Theater) 2/8 케이블 호그의 노래 (Theater) 2/9 그래 , 가족 (Theater) 2/10 인필트레이터: 잠입자들 (Amazon) 2/14 오베라는 남자 (iTunes) 2/15 필사의 도주 (1986) (HBO Now) 2/16 언터처블 (Hulu) 2/18 로큰롤 고등학교 (Filmstruck) 2/18 찬스 (Blu-ray) 2/19 크리스틴 (1983) (iTunes) 2/20 크림슨 피크 (HBO Now) 2/21 싱글라이더 (Theater) 2/22 레고 배트맨 무비 (Theater) 2/23 23 아이덴티티 (Theater) 2/23 캘리포니아 스플릿 (Theater) 2/24 존 윅: 리로드 (Theater) 2/25 루스에게 생긴 일 (Netflix) 2/25 진홍의 거리 (Filmstruck) 2/26 크리미널 (HBO Now) 2/28 밀회 (Filmstr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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